서울 은평구 학생과 주민들이 구립도서관에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 등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은평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체험센터 '스마트리움'을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불광동 은평구립도서관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에 자리잡은 스마트리움은 연면적 912.5㎡ 규모다. 창작공간과 코딩·디자인실 공유작업실 미디어전시관 미디어체험관 등이 자리잡고 있다.

은평구는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체험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대표되는 가상현실 로봇 드론 코딩 3D프린팅 등이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청소년·성인 학습동아리나 자원봉사와 연계한 활동 지원, 온라인 교육정보 제작 지원, 노년층 정보교육 등도 있다.

28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리는 개관식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다채로운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상상이 현실이 되다'를 주제로 한 가상현실 축하공연, 첨단기술로 재현한 고서화 전시 등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이 스마트리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길 기대한다"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시설을 다양하게 확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