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여름방학, 고등 영어내신 1등급을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하자!

2022-07-15 14:54:44 게재

중학교 영어내신과 고등영어 내신은 상당히 많은차이가 있다. 그러나 학생도 학부모도 정확히 그 차이를 알지 못하고 단지 막연히 어려울거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고등영어내신 공부량은 중학교 내신 공부량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 학교별로 다르지만 대체로 5배에서 심하게는 10배까지 많다. 따라서 중3 학생들이 열심히 한다고 영어를 공부해왔지만 막상 고1이 되어서 1학기 중간고사를 보고 난 후에는 시험난이도와 시험대비 공부량에 당황하게된다. 중학교때는 시험 범위가 교과서 두과 정도와 학교 프린트(외부지문, 문법, 영영단어 등)로 구성되어있느나 고등학교 내신은 교과서 두과 정도에 부교재(EBS수능교재)나 모의고사 문제로 구성되며, 독해지문갯수가 30~40개 정도 되므로 중학교에 비해 공부할 분량이 상당히 많아진다. 게다가 단어 난이도도 어려워지고 문장들도 길고 추상적이고 복잡해져서 왠만한 실력으로 무장된 상태가 아니라면 90점이상 받는 것이 결코 쉽지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중학교때처럼 암기력이 좋은 학생이 시험에 닥쳐서 벼락치기식 단순 암기로 평균이상 점수를 받거나 그이상을 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고등학교 내신 공부량은 중학교 때와 같은 방식으로 모두 외우기에는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많은 양이다. 단순 암기가 힘든게 사실이며 설령 그 모든지문을 외웠다고해도 지문내에 단어가 동의어로 바뀌고 문장구조가 변형되어 출제되기 때문에 시험을 잘 보기에는 여러 가지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다.
예를들어 중학교 시험은 TO부정사 개념을 알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용법구별문제라면 고등학교 시험은 지문에 맞게 그 용법이 사용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출제유형으로 단순 개념문제가 아닌 독해에서 그 쓰임을 구별해야하는 더 확장된 어법능력이 필요한 시험이다.

다시말해 중학교에서는 정확한 문법 개념을 아는 것이 필요했다면 고등학교 시험에서는 개념이해는 기본이고 그 문법들의 정확한 쓰임새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탄탄한 실력의 구문독해력과 이에 근거한 지문 분석력을 갖추는게 필요하다. 그러므로 많은 어휘량 습득과 안정된 어법실력을 갖고 있어야만 높은 점수 확보가 가능하다. 난이도가 높고 까다로운 시험문제들로 구성되어있다는 것을 잘 인식해야한다. 

 

따라서 지금 이 여름방학시기는 난이도가 많이 높아지는 고등학교 내신 1등급을 향해 가장 효율적인 전략을 짜고 실천해야 하는 너무도 중요한 시기다. 여름 방학 한달기간은 6개월 이상의 실력을 만들 수 있는 참으로 효과적인 소중한 시간이다. 이시간을 잘 활용해 중학교시기에 놓쳤던 부분을 보완하고 고등학교를 준비하는 효과적인 전략을 잘 활용해야한다.
우선 단어는 최대치로 할 수 있는 한 많이 외우되 단어암기 여력이 되는 학생은 처음부터 동의어나 다의어 파생어 등도 확장해서 정리하며 외우고, 단어암기가 부족한 학생의 경우에는 반복해서 암기할때 이를 실행하는게 필요하다.
독해도 단어뜻 조합해 막연히 감잡는 독해가 아니라 문장의 구조가 어떻게 되는지 분석할수 있는 정확한 구문 독해력을 만드는 해석공부가 필수적이다. 그래야만 독해시험 지문에서 어법오류 문제등에 대처할 수 있다.

문법문제에 있어서 중학교 때는 출제범위가 정해져있었지만 고등학교 시험은 모든 문법 내용이 다들어가는 시험이라 고등학교 전에 문법개념에 대한 이해도 완성이 선행되어야한다. 문법은 또한 서술형 영작에서 변형하여 답을 적을 때도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실력이다. 이 시기에 반드시 전체적으로 문법개념을 정리해놓아야만 한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문법적 변형을 요구하는 서술형 문제에 손도 못대는 상황이 될 수 있는데 독해를 잘하는 상위권 학생들도 이 부분에서 미흡하여 감점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한 객관식에 주제나 요지를 묻는 문제도 있지만 주관식으로도 지문을 요약해서 서술해야하는 문제들도 있는데 이부분은 어휘와 문법은 기본이고 글을 읽을 때 주제를 찾고 주제에 대한 근거를 찾는 능력이 요구되므로 이 부분을 위한 훈련도 해야한다.

결국 국어적인 실력도 필요한 부분인데 이것은 고등학교 내신이 수능에서 필요한 사고력을 확인하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평소에 글을 읽으면서 지문에서 무엇을 강조하고 있는지 반복해서 나오는 내용이 무엇인지 계속 체크해가면서 글을 읽어야한다. 문맥속에서 주제를 찾아낼수 있는 반복 훈련을 통해 지문에 대해 이해할 수있는 능력, 지문을 분석하여 주제를 파악하고 요지를 정리할 수 있으며 지문에 대한 논리적 추론도 가능한 능력 등을 잘 키울수 있도록 훈련해야한다.
현재 중3 학생들은 아직은 기회가 있고 지금부터 어떻게 고등학교 영어를 준비하느냐에 따라 역전도 가능할수 있으니 이 기간을 잘 활용해서 최상의 효과를 만들어 갈수있기를 응원한다.

일산 아이비스 영어학원 박정현 원장

박정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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