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차별예방, '인식'에서 시작

2022-08-01 11:27:02 게재

노사발전재단

노사발전재단(재단)이 비정규직 차별 등 고용차별 예방교육에 참가할 온라인 교육생 3000명을 모집한다.

재단 차별없는일터지원단(차일단)은 1일부터 전국 사업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고용차별예방 온라인 학습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학습실 교육인원 3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온라인 학습실은 고용차별예방 기본교육(1강)과 심화교육(5강), 노동실무교육(2강), 법정의무교육(5강)으로 구성됐다. 학습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PC와 모바일로 상시 제공한다.

기본교육에서는 비정규직의 개념과 차별시정제도, 심화교육은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파견, 사내하도급 등 고용형태에 따른 이론과 사례를 학습한다.

차일단은 또 5월 19일부터 노동위원회에 고용상 성차별 시정제도가 신설됨에 따라 성차별 예방 교육도 포함했다.

아울러 인사노무 관리자에게 특화된 임금·근로시간 관리 교육, 법정의무교육인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예방, 장애인 인식개선, 개인정보보호, 산업안전보건 교육도 제공한다.

정형우 재단 사무총장은 "고용차별 예방은 차별을 인식하는 것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한남진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