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재활 로봇이 돕는다

2022-08-23 11:19:48 게재

동대문구 맞춤형서비스

서울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주민들이 로봇 도움을 받아 재활운동을 하게 됐다. 동대문구는 구 보건소가 조달청 주관 '혁신제품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각 가정으로 찾아가는 장애인 로봇재활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로봇재활은 장애인 주민을 대상으로 로봇재활기기를 대여해 맞춤형 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보통신(ICT)기술을 활용한 로봇재활기기를 통해 기능 유지와 근력 향상을 위한 재활운동을 할 수 있다. 집에서도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고 전문기관을 찾아가지 않아도 되니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운동량 등을 조절할 수 있고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등 재활 전문인력이 화상전화를 통해 비대면 조언·상담을 해준다. 이용자 정보와 기능 향상 정도가 자동으로 기록돼 주민들이 자신의 성취도를 눈으로 확인하면서 운동을 할 수 있다. 전문 인력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전염에 대한 염려 없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동대문구는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지난달 말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재활사업에 투입하는 로봇재활기기 구입비 6500만원을 지원받았다. 구는 직원 교육을 마친 이후 각 가정에서 재활을 하는 장애인 주민들 가운데 참여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로봇재활 사업을 통해 장애인 주민들이 능동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장애인을 위한 편리한 삶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공공재활 분야를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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