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대형 TV 라인업 확대
2022-08-29 11:06:26 게재
97형 올레드 TV
독일 IFA 첫공개
LG전자는 "내달 2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서 세계 최대 올레드 TV인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을 처음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77·83·88형에 이어 97형 올레드 에보를 연중 최대 성수기인 4분기 중 글로벌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올레드 TV는 이로써 40형대부터 90형대에 이르는 제품을 확보했다. 70형(대각선 길이 약 178cm)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는 지난해 7개 모델에서 올해 10개로 늘어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올해 70형 이상 초대형 TV시장은 1490만대로 전망된다. 2020년부터 연평균 17%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LG 올레드 에보는 LG전자가 10년 가까이 축적해온 올레드 화질·음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낸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는 해상도와 색 표현력을 높여주고 2채널 음원을 가상의 7.1.2채널 입체음향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시청 거리가 먼 초대형 TV를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도 탑재했다.
LG전자는 올레드 TV를 필두로 프리미엄 LCDTV인 'LG QNED'의 초대형 라인업도 대폭 강화한다. 86·75형 LG QNED는 지난해 5개 모델에서 올해 연말까지 10개로 늘어난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OLED는 물론 QNED, 마이크로 LED 등에서도 초대형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초대형 TV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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