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오봉역서 열차에 치여 30대 직원 숨져
2022-11-07 10:36:53 게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30대 노동자가 경기 의왕시 오봉역에서 화차연결분리작업 도중 숨지는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중대재해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6일 고용노동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5일 오후 8시20분쯤 경부일반선 오봉역에서 화물열차 연결·분리작업 도중 30대 직원 A씨가 열차에 치여 숨졌다. 함께 근무하던 20대 동료 직원 B씨도 과호흡 증상으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코레일 등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부는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이번 사고는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코레일에서 발생한 4번째 중대산업재해다.
앞서 3월 14일 대전의 열차 검수고에서는 객차 하부와 레일 사이 끼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노동자가 숨졌다. 7월 13일 서울 중랑역 승강장에서 배수로를 점검하던 노동자가 열차에 부딪혀 사망했다.
9월 30일 경기 고양 정발산역 스크린도어(안전문)를 수리하던 노동자가 운행 중인 열차에 부딪혀 병원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14일 목숨을 잃었다.
특히 코레일이 지난 3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재한 '철도안전 비상대책회의'에서 중대재해 예방 대책을 내놓은 지 이틀 만에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출장차 사우디에 체류 중인 원 장관은 "철저한 사고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올해 3건의 철도 사망사고에 이어 발생한 이번 사망사고를 매우 엄중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코레일에서 지속해서 중대재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엄정히 수사해 의법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일 고용노동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5일 오후 8시20분쯤 경부일반선 오봉역에서 화물열차 연결·분리작업 도중 30대 직원 A씨가 열차에 치여 숨졌다. 함께 근무하던 20대 동료 직원 B씨도 과호흡 증상으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코레일 등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부는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이번 사고는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코레일에서 발생한 4번째 중대산업재해다.
앞서 3월 14일 대전의 열차 검수고에서는 객차 하부와 레일 사이 끼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노동자가 숨졌다. 7월 13일 서울 중랑역 승강장에서 배수로를 점검하던 노동자가 열차에 부딪혀 사망했다.
9월 30일 경기 고양 정발산역 스크린도어(안전문)를 수리하던 노동자가 운행 중인 열차에 부딪혀 병원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14일 목숨을 잃었다.
특히 코레일이 지난 3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재한 '철도안전 비상대책회의'에서 중대재해 예방 대책을 내놓은 지 이틀 만에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출장차 사우디에 체류 중인 원 장관은 "철저한 사고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올해 3건의 철도 사망사고에 이어 발생한 이번 사망사고를 매우 엄중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코레일에서 지속해서 중대재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엄정히 수사해 의법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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