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예비창업자·새싹기업' 성장 지원

2022-11-11 10:58:17 게재

국토부 아이디어 선정

국토교통부가 스마트시티 관련 혁신적인 기술·서비스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새싹기업의 창업과 성장에 필요한 지원에 착수한다.

국토부는 11일 "'창투사와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창업아이디어 공모' 결과 총 10개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모에는 지난 8월 8일~9월 2일 총 63개팀이 응모(경쟁률 6대1)했으며 창업투자회사별로 2개씩 총 10개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 국토부는 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최우수작 5팀에게 각 5000만원, 우수작 5팀에게 각 3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최우수작은 △자율주행로봇 공유 서비스를 활용한 정밀공간데이터 구축 솔루션(로웨인) △수처리 인프라 활용 선제적 도시 감염병 확산해결 플랫폼(워터헌터스) 등 5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우수작 역시 △자원재순환을 위한 폐기물 연결 솔루션(WC) △잃어버린 스마트를 찾아주는 담다 AIoT 허브(담다) 등 5개가 선정됐다. 특히 자율주행 로봇 활용 실내공간정보 구축 솔루션을 비롯해 △현실성이 높은 물리엔진을 활용한 도시개발 디자인 솔루션 △주택임대차(깡통전세) 위험 조회 등의 창업 아이디어가 주목받았다.

국토부는 내년 1월까지 선정과정에 참여한 창업투자회사의 창업프로그램 참여와 입주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창업-기술실증-성장으로 이어지는 기업의 생애주기에 적합한 종합적인 기업육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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