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사상' SGC이테크건설 위법 142건 적발
2022-11-28 11:39:08 게재
고용부 31개 현장 감독결과
14개 현장에서는 안전난간 미설치 등 안전조치 미준수 사항 35건을, 29개 현장(위 14개 현장 포함)에서는 안전보건교육 미실시 등 안전관리 미흡사항 107건을 적발해 과태료 총 2억5888만원을 부과했다.
이 가운데 사망사고를 직접 일으킬 수 있는 안전조치 위반행위(총 35건)에 대해서는 즉각 시정을 명하고 사법조치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SGC이테크건설은 지난달 21일 경기 안성 원곡면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이던 4층 바닥이 무너져 내려 외국인 노동자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최태호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거푸집, 콘크리트 작업 시에는 안전기준 준수가 필수"라며 "앞으로 대규모 건설현장을 점검·감독할 때 안전조치를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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