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전윤종)은 부산 벡스코에서 '소부장 수요-공급기업 협업 촉진 통합워크숍'을 지난달 28~29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소부장 R&D 협력단의 성과와 소부장 R&D과제 500여개를 중점 들여다봤다.

소부장 R&D 협력단은 11개 핵심산업(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초화학 등) 분야 소부장 R&D과제의 사업화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구성됐다. 지난 3년간 △수요기업 사업화 로드맵 공유 △기술 교류 △산업통계 제공 등 R&D 과제의 초기 협업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2023년 2단계에 진입하는 협력단은 R&D과제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수요-공급 협의체 운영 △수요처 대상 홍보 △해외 수요기업 대상 제품 상담회 개최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협력단의 2단계 수행에 앞서 변화된 과업 내용을 공유하고 수요-공급기업 협의체 구성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워크숍에 앞서 각 협력단 담당자는 소부장 R&D과제의 사업화 제고를 위한 그간의 지원 노력을 소개했다.

소순종 KEIT 소재부품장비전략본부장은 "소부장 기술사업화는 수요-공급처간 협력이 특히 중요하다"며 "11개 협력단과의 연대·협력을 통해 소부장 R&D과제가 사업화까지 연결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