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노총, 내년 임금인상률 5% 요구

2022-12-02 11:04:51 게재

28년 만에 최고 수준

높은 물가상승률 반영

일본노총(렌고)이 내년도 임금인상 요구안을 28년 만에 가장 높은 5% 수준으로 결정했다. 렌고는 1일 치바현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2023년 춘계노사교섭의 투쟁방침을 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렌고는 기본급 인상률 3%와 정기승급분 등을 합쳐 총 5% 수준으로 요구안을 결정했다. 일본 최대 노동단체인 렌고가 5% 임금인상 요구안을 결정한 것은 2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요시노 토모코 렌고 회장은 이날 "치솟는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임금을 올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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