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에서 기차표 예매 가능해진다

2022-12-15 11:27:21 게재

자동차검사 등 디지털서비스 6종 민간 개방

스마트폰으로 공무원 일하는 장소·시간 관리

이르면 내년 초에는 네이버나 카카오 앱을 통해 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게 된다. 또 공무원들은 PC에 접속할 필요없이 스마트폰에서 근무장소와 시간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그동안 정부 주도 공공서비스 제공 방식에서 민간이 참여하고 국민·기업·정부가 협력해 민간 혁신역량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제도와 기반, 일하는 방식 전환을 모색 중이다.

이에 따라 공공 누리집과 앱에서만 가능했던 디지털서비스를 민간 앱(웹)에서도 신청·이용할 수 있게 개방한다. 우선 국민이용·파급효과가 큰 서비스 6종을 우선 개방한다.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표준화 작업 등을 진행한 뒤 내년 초 대국민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시범서비스 6종은 △SRT 기차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자연휴양림 예약 △국립·세종·백두대간수목원 예약 △공항내경로·소요시간 안내 서비스 △문화누리카드 발급·이용 서비스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무원 인사의 디지털전환과 공직사회 디지털 역량강화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정부는 3세대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을 구축해 정부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과학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출장 예약부터 영수증 처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 업무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모바일 기반으로 근무장소와 시간을 관리하는 등 유연한 근무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 AI 챗봇이 공직생활 주기별로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알려주고,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가치있는 일에 몰두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디지털 전환기에 걸맞는 과학기술과 디지털 활용 능력을 갖춘 공무원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주도할 중간관리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모든 공무원이 연 1회 이상 디지털 역량 교육을 이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국가연구개발(R&D) 종이 문서 최소화 방안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종이 없는 연구행정 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비시스템에 등록된 자료의 경우 종이문서 출력을 금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5월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선정한 1차 선도과제 20개는 TF운영과 부처협의를 통해 내년 예산에 반영(정부안 1503억원)하는 등 본격 추진 중이다. 또한 조기에 일부 시범서비스를 개시해 단계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2025년까지 목표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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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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