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사업대상 PM시범사업 확대

2022-12-16 10:54:48 게재

국토부 산하기관

공공기관이 추진 중인 건설사업을 대상으로 건설사업관리(PM, Project Management) 시범사업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공공기관 대상 PM 시범사업 추진 간담회'를 열고 국토부 4개 산하기관이 추진하는 건설사업에 PM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명시흥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PM은 발주자를 지원해 계획단계부터 시공 이후까지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것을 뜻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도시개발·플랜트·대형 건축사업 등에 보편적으로 적용되고 있지만 국내는 아직 시공단계에 편중되거나 감리위주의 보조적 역할만 담당하고 있다.

공공기관이 실제 사업에 적용한 PM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트라이엠파크 건설사업이 있다. 국가철도공단(KR)도 화천역 외 1개의 신축역사 사업에서 PM을 추진 중에 있다. 국토부는 이외 건설사업에 대해 PM 시범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국가철도공단은 일산선 5개 역(백석 대곡 삼송 정발산 주엽) 리모델링 사업을 PM을 통해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개별 역사들의 리모델링 사업을 통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역사 내 범죄예방 세이프티존, 감염병 예방 위생설비, 우수유입 방지장치 등 안전설비 최적 배치방안을 마련하고 안전한 지하 교통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LH도 광명시흥 지식산업센터 건설공사에 PM을 적용한다. 제조시설, 공유시설(갤러리, 공유 오피스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사업 수익성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창업지원 플랫폼을 센터 내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PM과 함께 구체적인 창업지원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송산그린시티 용수공급시설에 대해 기술 전문성 있는 PM이 용수공급시설사업을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수질·수압 등을 실시간으로 계측하는 상수도 스마트 관리체계(SWM)를 도입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4년 하반기 착공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양지 나들목 건설공사를 2023년 하반기 PM 발주할 예정이다. PM의 민-관 소통능력을 활용해 원활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PM이 공공 건설사업에서 효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발주청에게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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