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연구개발비 대기업 1.9배

2022-12-30 10:17:22 게재

정밀 실태조사 결과

1만7330명 신규고용

벤처기업 총 매출액은 223조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3.2%로 대기업의 1.9배에 이르렀다.

중소기업벤처부는 '2022년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2021년말 기준 벤처기업 3만7686개사의 경영성과, 고용, 연구개발(R&D), 해외진출 등을 분석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말 기준 벤처기업 종사자는 83만462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말 기준 3만9101개사가 고용한 81만7297명보다 2.1% 증가한 수치다. 4대 그룹 전체 고용인력 72만명보다도 약 11만명이 많다. 우리 고용시장에서 벤처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도 벤처기업은 2021년에 1만733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 기업당 평균 종사자는 22.1명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총매출액은 223조원으로 전년 대비 7.8% 늘었다. 기업 당 평균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11.9% 증가난 59억여원이다. 총 영업이익은 9조9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2.1%, 총 당기순이익은 6조4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1% 확대됐다. 기업 당 평균 영업이익은 2억6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7.5%, 평균 당기순이익은 1억7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1.1% 늘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율은 3.2%로 대기업보다 1.9배, 중견기업보다 3.2배, 중소기업보다 4.6배 높게 나타났다.

다른 기업 군에 비해 기술개발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방증이다. 보유한 총 지식재산권은 17만7675건(기업당 평균 4.7건)으로 국내 지식재산권(59만2615건)의 약 30%를 차지했다. 주력제품이나 서비스와 관련된 세계 유일의 기술을 확보했다고 스스로 평가한 벤처기업이 11.8%로 나타났다.

평균 업력은 10.6년으로 업력 4~10년 이하가 47.2%로 가장 많았다. 11~20년 이하가 26.9%, 3년 이하가 13.5% 순이었다. 벤처기업은 수도권에 59.9%에 소재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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