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마그나와 자율주행 협업 확대
2023-01-04 10:51:14 게재
CES 2023서 방향 모색
양사는 LG전자의 글로벌 최고 수준 인포테인먼트 기술력과 마그나가 보유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자율주행솔루션을 통합해 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인포테인먼트와 ADAS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 시제품을 개발해 기술 타당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LG전자와 마그나는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가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과 함께 구체적인 협업 방향을 모색한다.
LG전자는 텔레매틱스,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등 주행 관련 다양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글로벌 강자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 발표자료를 기준으로 한 자체 추정치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3분기 세계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23%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본사를 둔 마그나는 동력계 부품인 파워트레인부터 ADAS 등 자율주행 솔루션까지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회사다. 최근에는 ADAS 사업 강화를 위해 스웨덴 자율주행기업 비오니어의 ADAS사업부를 약 2조원에 인수했다. 한편 LG전자와 마그나는 2021년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마그나)을 설립한 바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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