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차량 안돼'
2023-02-02 10:59:10 게재
종로구 차없는거리 운영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는 종로구 대표 상업지역이다. 하지만 도로 폭이 4m로 좁아 사실상 차량 통행이 어려운 곳이 많다. 차도와 보도가 구분되지 않아 보행자 안전사고 우려도 크다.
종로구는 주민과 상인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경찰과 협의를 거쳐 차 없는 거리로 지정했다. 지난달 말 경찰 심의를 통과했고 이달부터 적용된다. 구는 교통안전 표지판과 이동식 방벽(바리케이드)을 설치하고 인근에는 홍보 현수막을 내걸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운전자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관광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며 "4월부터는 대학로도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공연문화 생태계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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