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규 도로공사·박동영 HUG 사장 내정
2023-02-06 12:28:30 게재
공석 5개월만에
한국도로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사장에 함진규(64) 전 의원, 박동영(62) 전 대우증권 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윤 정부 들어 전임 사장이 사임하면서 공석이 된지 5개월만이다.
5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3일 도로공사와 HUG 사장 최종 후보자를 심의·의결했다.
공운위는 해당 부처 임원추천위원회가 사장에 공모한 이들 가운데 추천된 후보자를 평가해 최종 후보를 정했다. 최종 후보 1인은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함진규 전 의원은 국민의힘 전신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19·20대 국회의원(경기시흥갑)을 지냈다. 새누리당 대변인,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등을 맡았고 국토교통위 소속으로 활동했었다. 지난 대선에선 윤석열 후보 예비캠프 수도권대책본부장을 지냈다.
HUG 사장에 내정된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은 1987년 쌍용증권을 시작으로 오랜 기간 증권업계에 몸담았던 증권인 출신이다. 살로먼브라더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를 거쳐 대우증권 부사장을 지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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