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UNIST-한국연구재단 공동연구 디지털 인문학 워크샵'
2023-02-06 14:17:01 게재
한국연구재단 공동연구 '네트워크형 디지털 인문학 교육모델 개발' 팀과 UNIST 디지털 인문학 센터는 공동주최로 '2023 UNIST-한국연구재단 공동연구 디지털 인문학 워크샵: 디지털 인문학 교육의 현재와 미래' 워크샵을 지난달 30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 공동연구 '네트워크형 디지털 인문학 교육모델 개발' 팀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융합연구총괄센터의 연구지원을 받는다.
이번 워크샵은 '디지털 인문학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온라인 행사로 낮 12시 1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됐다.
사전행사에서는 이재연 센터장(UNIST 인문학부, 디지털 인문학)의 개회사와 김성엽 학장(UNIST 공과대학) 최진숙 인문학부장(UNIST 인문학부)의 축사가 진행됐다. 전길남 명예교수(KAIST)는 'Digital Transformation'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1부에서는 인문학에서 시작하는 디지털 인문학 교육을 주제로 '디지털 인문학 교육의 발전을 위한 고민'(김바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정보학과) '두보 시와 한국 근현대 소설에 대한 텍스트마이닝 시론'(박진호,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텍스트에서 네트워크로 (그리고 다시 텍스트로?): 13세기 몽원 제국의 조정에 대한 네트워크 분석'(조원희, 한국학중앙연구원 글로벌 한국학부) 발표가 진행됐다. 이재연(UNIST 인문학부) 김정연(UNIST 인문학부) 문수현(한양대 사학과)의 토론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공학에서 시작하는 디지털 인문학 교육을 주제로 '인공지능시대, AI에 대한 걱정'(안성진, 성균관대 컴퓨터교육과)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서사와 공학의 융합 사례 연구'(배병철, 홍익대 게임학부) 발표가 진행됐다. 류수린(가천대 자유전공학부) 김형훈(UNIST 인공지능대학원)의 토론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김용수(한림대 영어영문학과) 김용규(부산대 영어영문학과) 종합토론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 센터장은 "낯설고 생소하기만 했던 디지털 인문학 연구는 최근 크게 성장했고 디지털 인문학 교육도 이에 맞춰 확대되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교육현장에서는 고민이 많다. 인문학과 공학의 융합은 왜 필요한지, 그 융합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이를 위해서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질문은 많지만 답은 구하기 어렵다"면서 "이에 몇 명의 연구자가 팀을 이루어 디지털 인문학 교육에 관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공동연구 '네트워크형 디지털 인문학 교육모델 개발' 팀은 개별 대학에서 진행하는 디지털 인문학 연구의 한계와 장벽을 넘어 디지털 인문학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워크샵은 위와 같은 공유와 연대를 지향하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송현경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