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공기관 대폭 축소
2023-02-24 10:55:09 게재
24개에서 20개로 조정
인사청문회 대상 확대
강기정 시장은 23일 시청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민선 8기 공공기관 구조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안에 따르면 8개 공공기관이 4개 기관으로 통합되고, 3개 기관은 기능이 확대된다. 기존 관광재단과 김대중센터는 광주관광공사로, 광주테크노파크와 과학기술진흥원이 광주테크노파크로, 사회서비스원과 복지연구원이 광주사회복지서비스원으로, 상생일자리재단과 경제고용진흥원이 광주상생일자리경제재단으로 각각 통합된다. 또 도시철도공사가 광주교통공사로, 국제기후환경센터는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으로, 평생교육진흥원이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으로 확대 개편된다.
광주시 공공기관은 민선 4기 14개에서 5기 18개, 6기 21개, 7기 24개로 계속 늘어났고, 시의회 등을 중심으로 구조조정 지적이 나왔다.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는 확대한다. 광주시는 정원이 100명 이상이거나 연간 예산이 500억원 이상인 공공기관을 시의회와 협의해 인사청문회 대상으로 포함할 방침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광주사회복지서비스원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그린카진흥원 등이 포함된다.
선출직인 시장과 공공기관장 임기를 일치시켜 불필요한 인사 갈등을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장 임기를 2년으로 통일하되 연임이 가능토록 했다. 또 인사와 회계·계약 분야 표준지침을 제정하고, 징계 규정을 상향 조정해 공공기관 책임성을 높이기로 했다.
경영 효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한 이번 혁신안은 오는 7월까지 마무리되며, 고용은 보장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더 이상 비효율, 방만 경영, 도덕적 해이의 악순환으로 광주발전의 시계를 늦출 수 없다"면서 "효율성과 자율·책임·역량이 강화된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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