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창립 27주년 … 노사협력·윤리경영 다짐
2023-03-21 11:08:08 게재
20일 창립기념행사 개최
누적 신용보증액 45조원
지난 3월 19일 창립 27주년을 맞은 경기신보는 담보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 제도를 통해 실질적인 자금을 지원하는 경기도 유일의 공공금융기관이다. 경기신보는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메르스와 세월호 사태, 코로나19 팬데믹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경제위기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왔다. 2023년 현재까지 경기신보의 누적 신용보증 공급금액은 45조원을 돌파하며 경기도 경제는 물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했다.
행사는 개회, 국민의례, 경과보고, 유공직원 표창수여, 최우수 영업점 선정기 전수, 이사장 창립기념사, 노조위원장 축사, 노사상생협력 공동선언, 임직원 청렴서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신보는 이날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실현을 위한 경기신보 노사상생협력 공동선언'을 선포했다. 이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의 미래지향적 노사문화 조성에 대한 강한 의지로 추진됐다. 선언문에는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과 재단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할 것, 노동자 건강권 보호를 통해 안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할 것, 비상상황 발생 시 노사가 중단없는 업무수행을 위해 협조할 것, 직원 인권보호와 청렴의무 준수, 윤리경영 정착에 협력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기관 내 청렴문화 확산 및 반부패 추진 노력의 일환으로 '임직원 청렴서약식'도 가졌다.
김종우 경기신보 노조위원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념으로 헌신해온 임직원 덕분에 경기신보는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노사는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보람을 얻을 수 있는 발전적인 조직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올해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경기신보가 새로운 관점, 시각, 방식으로 일하고 시장과 고객의 변화를 읽고 대응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곧 위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지역경제를 지켜낼 믿음직하고 듬직한 27살 청년 경기신보를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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