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

2023-03-24 10:49:29 게재

도봉구 "미비점 찾아 개선"

서울 도봉구가 지역 내에 설치된 장애인 편의시설 전체를 점검한다. 도봉구는 미흡한 부분을 찾아 개선하고 장애인 등 이동약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편의시설 전수조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동주민센터 국가·지방정부 청사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장애인복지시설 종합병원 특수학교 등 공공시설이다. '장애인 등 편의법'이 시행된 1998년 4월 11일 이후 건축했거나 대수선 용도변경한 건물 중 공원 공동주택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도 포함된다. 총 3000여개에 달한다.

도봉구는 조사원 10명을 공개 선발해 11월까지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원은 편의시설에 대한 사전 교육을 진행한 뒤 업무에 투입한다. 각 시설을 방문해 실시하는 현장조사가 원칙이다. 시설별로 최대 90개 항목을 살핀다. 건축허가 당시와 조사시점 설치기준에 따라 법적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 중점 점검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장애인 등 이동약자를 위해 진행하는 편의시설 전수조사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셨으면 한다"며 "장애인 편의증진과 복지환경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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