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위해 구청+학교+지역 협업
2023-04-05 10:36:26 게재
도봉구 '꿈의 학교'
꿈의 학교는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를 배우며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와 학교 지역이 협력해 운영한다.
지난달 말 지정심사를 열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한곳씩에 4개 고등학교를 선정했다. 쌍문동과 방학동에 위치한 숭미초등학교와 방학중학교를 비롯해 창동 서울외고와 쌍문동 세그루 패션디자인고등학교 등이다.
6개 학교에는 1년간 2000만원씩을 지원한다. 학교에서는 지원금을 활용해 미래핵심 역량강화 교육, 평화 감수성·통일역량 교육, 기초학력 신장과 인성함양·진로탐색 교육 등을 진행하게 된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학교문화 조성,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도 포함시켰다. 구는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춘 다양한 교육 분야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각 학교는 '인공지능 윤리교육' '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 등 학교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한 학교 관계자는 "꿈의 학교가 없었다면 교사들이 열정을 발휘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꿈의 학교를 비롯한 질 높은 학교 지원사업을 통해 공교육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미래세대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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