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감소세 지속 '창업붐' 꺼지나
2023-04-13 11:53:56 게재
1월 창업 9.8% 감소
제조업 22.1% 줄어
13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KOSI 중소기업 동향' 2023년 3월호에 따르면 1월 창업기업은 10만5777개로 1년 전(11만7200개)보다 9.8% 감소했다. 이 중 기술기반 창업기업은 2만294개로 전년 동월대비 7.6% 줄었다. 건설업(-18.0%), 제조업(-22.1%), 서비스업(-9.5%) 등 대부분 업종에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조직형태별로 개인 창업기업과 법인 창업기업 모두 줄었다. 개인 창업기업은 9만7481개로 전년 동월대비 8.1% 줄었고 법인 창업기업은 8296개로 25.4%로 감소폭이 컸다.
우려는 창업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창업기업은 2020년 148만4667개로 최고를 기록한 후 계속 내리막길이다. 2021년 141만7973개에서 지난해 131만7479개로 떨어졌다.
2022년 펀드결성이 10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벤처신규투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 올해도 대내외 경기침체와 경기불확실성이 여전해 창업분위기를 억누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소제조업도 활력을 잃고 있다. 올 1월 평균가동률은 70.5%였다. 이는 1년전 같은기간 72.3%보다 1.8%p 하락했다. 특히 2021년 1분기 70.1% 이후 최저치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도 상승세다. 올 1월말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0.39%)은 전년동월대비 0.1%p 올랐다. 반면 대기업대출 연체율(0.09%)은 전년동월대비 0.15%p 하락하며 감소세를 보였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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