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삶터+일터' 한곳에
도봉구 창동에 200세대
창업지원·보육센터 연계
도봉구는 민선 8기 들어 청년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전담부서를 설치한데 이어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주택도시기금에서 출자했다.
'씨드큐브 창동'은 지하 7층부터 지상 49층에 달하는 주상복합시설이다. 연면적 4만6209㎡ 업무공간에 주거공간은 연면적 5만8197㎡다. 상업·문화·근린생활시설은 연면적 2만8740㎡ 규모다.<사진 참조>
전체 792세대 가운데 1/4 가량인 200호가 청년 몫이다. 임대료는 시세보다 30% 저렴하다. 19~39세 무주택 청년 가운데 소득기준을 충족하면 입주할 수 있다. 요건이 같은 경우 도봉구 주민에 우선권을 준다.
업무공간에는 청년창업지원센터가 들어선다. 도봉구 자체 사업이다. 구는 동시에 중소기업창업보육센터를 이전해 청년과 창업기업들이 초기단계부터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곳에서 싹을 틔운 기업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서울창업허브 창동'에 입주하도록 지원한다. 기업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 내에서 기업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선순환 체계를 구상 중이다. 이를 위해 서울산업진흥원 등 관련 기관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유치 계획도 있다.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을 엮은 확장현실(eXtended Reality)과 생체의료 분야 전문교육을 지원할 공간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청년이성장을 위한 기회 제공이 민선 8기 주요 목표"라며 "일자리 설자리 살자리를 위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청년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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