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2025학년도 입학전형 주요사항' 공개

2023-05-06 21:26:52 게재

약학과 37명 선발 … 사탐·확통도 가능

'학폭 기록' 학생부종합·체육특기자전형 반영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게 적용되는 '2025학년도 입학전형 주요사항(신입학 기본계획)'을 공개했다.

약학과, 인공지능융합학부, 바이오융합공학과 등 24개 모집단위(학과)에서 수시모집 840명(이하 정원외 포함), 정시모집 399명 등 총 1239명을 선발한다. 수시·정시 비율은 각각 67.8%, 32.2%이다.

 

◆수시 논술전형 '약식논술' 시행 = 수시모집에서는 세움인재전형(종합)이 205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뽑는다. 서류평가는 학생부(교과·비교과)를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등 기준으로 종합 정성평가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약학과만 있다. 국어·영어·수학(미적분 또는 기하)·과탐(1과목)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다.

학교장추천전형(교과)은 177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학년별 차등 없이 반영한다. 생활체육학과는 학생부 40%와 실기 60%, 아트앤디자인학과는 학생부 20%와 실기 80%를 적용한다.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지만, 고교별 추천인원의 제한은 없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일반학과는 국어·영어·수학·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 7등급 이내,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는 2개 영역 합 6등급 이내, 약학과는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여야 한다. 생활체육학과와 아트앤디자인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논술우수자전형(논술)은 12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30%와 논술고사 70% 성적을 일괄합산한다. 논술고사는 '약식논술' 형태다. 80분 동안 국어·수학 15문항을 풀어야 한다. EBS 수능완성, 수능특강 등 수능연계교재를 중심으로 학교 정기고사의 서술·논술형 문항 난이도로 출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영어·수학·탐구(1과목) 1개 영역 3등급 이내다. 

 

◆정시 4개영역 우수 과목순 '40-30-20-10%' = 정시모집은 가·나·다군에서 학생을 선발한다. 예체능학과를 제외한 전 학과(부)가 수능 100%를 적용한다. 국어·수학·영어·탐구(2과목 중 1과목 한국사 대체 가능) 중 우수한 4개 순으로 각각 40%, 30%, 20%, 10%를 반영한다(약학과 제외). 단, 자연계열 모집단위(학과) 지원 시 미적분·기하 응시자는 총점에 5%를 가산해준다.

예체능학과인 생활체육학과는 수능 60%, 실기 40%, 아트앤디자인학과는 수능 51%, 실기 49%, 음악학과는 수능 20%, 실기 80%를 적용한다. 수능성적은 예체능학과 모두 국어·수학·영어·탐구(한국사 탐구 1과목 대체 가능) 중 상위 2개 영역을 각 50%씩 반영한다. 

다만 생활체육학과는 탐구 2과목을,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는 1과목만 반영한다. 또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는 수능성적을 백분위가 아닌 등급에 따른 자체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등급 간 점수 차가 크지 않고, 특히 음악학과의 경우 실기반영 비율이 높아 실기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

 

◆약학과 37명 선발 = 약학과는 수시모집 15명, 정시모집(나군) 22명 등 총 37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세움인재전형(종합) 4명 △학교장추천전형(교과) 3명 △재림교회목회자추천전형(종합) 3명 △기회균형II전형(정원외) 3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정원외) 2명 등 15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나군 일반전형 20명, 농어촌전형(정원외) 2명 등 22명을 모집한다.

정시모집 수능성적 반영비율은 국어 25%, 수학 30%, 영어 25%, 탐구(2과목) 20%이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 사회탐구 응시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미적분·기하 선택 시 취득점수의 5%를 가산하고, 과학탐구 선택 시 3%를 더해준다. 한국사 탐구 대체는 불가하다. 

 

◆'학폭 기록' 학생부종합·체육특기자전형에 적용 = 삼육대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학폭(학교폭력) 기록'을 전형에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과 생활체육학과 특기자전형인 예체능인재전형이 대상이다.

교육부가 발표한 학폭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 모든 대입 전형에 학폭 조치가 의무 반영될 예정인 가운데 사회적 분위기 등을 고려해 1년 먼저 반영하기로 했다. 체육특기자전형은 정부의 '학교 운동부 폭력근절 및 스포츠 인권 보호 체계 개선방안'에 따라 2025학년도 대입부터 의무사항이다.

다만 학폭 조치를 세부적으로 몇 점 감점할지, 어떤 식으로 반영할지는 내년 5월 말에 발표하는 2025학년도 모집 요강에서 자세히 안내한다.

입학전형 주요사항은 관계 법령 및 대학입학전형관리위원회 등의 심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정확한 내용은 추후 발표되는 해당 학년도의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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