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경로당' 놀러 오세요

2023-05-10 11:06:18 게재

동대문구 경로당 변신

디지털 친화공간 조성

경로당이 스마트해진다.

서울 동대문구는 어르신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경로당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동대문구가 스마트경로당을 만들었다. 어르신들이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운동기기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 동대문구 제공


스마트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여가활동 및 건강관리 등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디지털 친화공간이다.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거부감없이 디지털 환경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역 내 5개 경로당(명성경로당 답십리3동경로당 미나리경로당 늘봄경로당 수복경로당)을 스마트경로당으로 새로 꾸몄다. 레크리에이션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테이블과 스마트 노래방기기가 설치됐으며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 운동기구 등 건강관리 장비도 설치됐다.

구는 설치된 기기의 사용법은 물론이고 키오스크 교육. 스마트폰 교육 등을 통해 디지털 약자인 어르신들 지원에 나선다. 또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대문구체육회 대한노인회 등 관계 기관과 스마트경로당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향후 스마트경로당 활성화 및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와 협력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거부감 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경로당을 조성했다"며 "젊은 세대뿐 아니라 어르신들도 스마트기기가 주는 편의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스마트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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