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친해지기 위한 공부 전략

2023-05-12 17:28:28 게재

수학 시험은 우리의 아드레날린을 자극하여 긴장 혹은 공포상태에 들어가게 한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몸의 변화는 동공이 확대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며 몸이 긴장되어 밥맛도 사라지고 심장박동이 빨라진다. 적당한 긴장감은 우리의 신체건장을 강화시키지만 지나치면 공포상태가 되어 스트레스로 인한 다양한 질병을 일으킨다. 예를 들면 과식, 폭식 등으로 인한 과체중,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 얼굴 못생겨짐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수학 시험을 나의 편으로 만들어 친한 친구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수학을 친구로 만들기 위해서는 혼자 하는 것에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도움이 절실하다. 시험기간 중 수학과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략이 필요하다. 

우선, 친해질 때가지 끝까지 말을 거는 것이다. 바로 완전학습이다. 완전학습의 요령은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암기하여 필요 시 언제나 꺼내쓸 수 있도록 준비해 두는 것이다. 중3에 서술형 문제가 부활되었다. 서술형 문제는 친해져서 익숙하지 않으면 도대체 뭔 말인지 알 수가 없다. 이미 알던 문제도 시험에 나오면 틀리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래서 개념과 원리를 이해만 해서는 안되고 암기까지 해서 필요 시 바로 사용할 준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오답노트를 적는 것이 효과적이다. 오답노트를 쓰면서 내가 자주 틀리는 문제의 생김새를 정확히 기억하고 완전히 내것으로 친해지면 수학 시험이 그리워질 것이다. 마치 친한 친구처럼.

두 번째는 기출문제 분석이다. 중학교 수학시험 문제는 교과서 및 학교에서 나눠준 프린트에서 대부분 출제된다. 따라서 교과서 필사 및 프린트 필사로 한 문제도 높치지 않고 사귀어 놓으면 좋다. 필사는 수학문제와 친해지는 최고의 방법이다. 문제를 직접 써 봐야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고 문제를 직접 풀어봐야 어느부분을 자신이 모르는지 안풀리는지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연습훈련이다. 친해지기 위해서는 시간 투자를 해야 한다. 일주일에 한번 무조건 시간을 재서 시험보는 연습을 해라. 수학실력이 좋은데 막상 시험을 치루면 성적이 안 나오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그 이유는 수학 시험 중 시간을 적절히 사용하지 못해서 시간 분배 및 검산 연습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목수가 집을 짓는데 힘들지 않고 다치지 않으며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은 요령 때문이다. 수학 공부도 요령이 있다. 학생들이 수학과 친한 친구가 되길를 기원한다.  

파주운정수학학원 삼육공수학
강사 송나영

송나영강사
내일신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