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제조업체 미국시장 개척

2023-05-23 10:33:41 게재

도봉구 참가기업 모집

서울 도봉구가 양말제조업체 등 지역 기업이 미국시장에 진출하도록 돕는다. 도봉구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26일까지 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봉구에서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구는 양말제조업체와 '서울창업허브 창동'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5개 업체를 모집한다. 선정된 업체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한인축제에 참여하게 된다.

LA한인축제는 30만명 이상 관람객이 찾는 캘리포니아주 최대 규모 축제다. 올해는 '새로운 50년을 향해 위대한 도전'을 주제로 한인타운 내 서울국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개척단은 전시판매장을 운영하고 현장 판매와 구매자 상담회를 진행하게 된다. 구는 판매장 임차료와 물류비 등을 지원한다.

참가업체 모집은 오는 26일까지다. 구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 등을 따져 대상자를 선정하고 다음달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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