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사람들 산재보험 보장성 확장"

2023-05-30 11:58:26 게재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취임

근로복지공단 제10대 박종길 신임 이사장이 30일 울산 중구 공단본부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박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박 이사장은 경남 진주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서울대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숭실대 노동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박 이사장은 행정고시(30회)로 공직에 입문해 고용노동부 초대 근로복지과장으로 근로복지기본법 제정을 주도했다. 이어 근로기준정책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이후 한국기술교육대 HRD(인적자원개발)학과 특임교수, 삼성전자 DS부문 EHS센터 상근고문 등을 역임한 근로복지, 산재예·보상 분야 전문가다.

박 이사장은 "우리나라 사회보험제도의 효시로서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담보하는 산재보험의 보장성을 확장하겠다"면서 "취약 근로자를 위해서도 생활안정지원, 문화여가활동지원, 육아지원, 노후보장대책 등 복지혜택을 확충해 근로복지의 양대 축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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