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국제 사족보행 로봇 경진대회 1등

2023-06-06 17:56:08 게재

별도 시각·촉각 센서 도움 없이 계단도 성큼 오를 수 있는 보행로봇 제어기인 '드림워크(DreamWaQ)'를 장착한 KAIST 자율보행로봇이 국제 사족보행 로봇 경진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명 현 교수 연구팀(미래도시 로봇 연구실)이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로봇 분야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2023 국제 로봇 및 자동화 학술대회(ICRA)에서 주최한 사족로봇 자율보행 경진대회(QRC)에서 현지 시간 6월 1일 압도적인 점수 차를 보이며 우승을 처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미국, 홍콩, 이탈리아, 프랑스 등 총 11개 팀이 참여했다.

KAIST 연구팀은 다양한 환경에서의 자율보행을 위해 카메라, 3차원 라이다(LiDAR) 센서, 관성 센서(IMU), 관절 센서로부터 획득된 정보를 모두 융합해 사용했다. 많은 센서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니컴퓨터 하나에서 강인하고 정확한 위치 추정뿐 아니라 주변 환경 인지와 경로 계획까지 실시간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눈길을 끌었다.

명 현교수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사용된 제어기인 드림워크 뿐 아니라, 로봇 주변의 환경을 인지하고 적절한 경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 모두 본 연구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이라며 "국내 로봇 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로봇산업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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