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으로 꿈으로' … 전주서 벤처정신 되새긴다
'제21회 벤처썸머포럼'
23~25일까지 행사 다양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는 23일부터 사흘간 전주 소재 호텔에서 '제21회 벤처썸머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구호는 '깡으로, 끈으로, 꿈으로, 벤처路'다. 올해 21회를 맞은 벤처썸머포럼은 벤처업계 대표 하계포럼이다. 벤처기업 대표와 임직원,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8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MONEY'(자금) 'TECH'(기술) 'GLOBAL'(세계화) 'LOCAL'(지역) 주제로 벤처기업인과 벤처생태계 전문가들이 성공과 도전의 경험을 나누고 협력의 기회를 가진다. 첫날은 개회식에 이어 함께 성장 기업가정신 동참 선언 , 기조강연 등이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변대규 휴맥스 회장이 '기업가, 변화의 이해와 국가경제의 미래'란 주제로 40여년 벤처기업가 활동과 지배구조, 벤처의 본질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함께 성장 기업가정신 동참 선언'에서는 벤처기업인들이 상생·협업·선도의 기업가정신 실천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에서 글로벌로 확장하는 선구자 기업군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벤처는 끊임없이 혁신해야하는 주체로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도전하고 영토를 확산하고 개척해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후배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에는 선배 벤처기업인과 업계 전문가의 강연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초청강연은 남민우 다산그룹 회장(1세대 벤처기업가의 기업성장전략 및 기업가정신)과 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국내외 벤처캐피탈(VC) 투자환경 및 전략)이 나선다.
글로벌세션은 실리콘밸리 유니콘 벤처인 몰로코의 안익진 대표가 글로벌 유니콘 성공사례를 전해준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3인이 들려주는 북미·인도·유럽 시장동향과 진출전략도 논의한다. 기술분야 토론회에서는 인공지능(AI)시대를 선도하는 빅테크 기업(LG 네이버 엔씨소프트 이스트소프트 하이퍼엑셀)들의 성장전략을 통해 AI기술과 시장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자금분야에서는 벤처투자로드쇼로 △벤처투자 기업설명회(IR) △벤처스케일업 포럼 △벤처투자상담회가 진행된다. 특히 벤처스케일업 포럼에서는 국내 투자시장 동향, 투자대상과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벤처스타트업에게 필수적인 조건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준비됐다.
기업가정신분야에서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학교 교육과정을 통한 창업인식 변화와 창업문화 확산을 도모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 외에도 선후배 벤처기업인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만나 유대를 강화하고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멘토링,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한다.
마지막날(25일)은 지역분야 토론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