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한국어 말하기대회 개최

2023-10-19 16:12:49 게재

외국인 유학생들 한국어 실력 자랑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인터내셔널 칼리지(International College)는 최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2023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매년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 대회는 영어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공부할 동기를 부여하고,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해 공부하고 경험한 바를 발표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중국,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4개국 30명의 유학생이 지원하여 예선을 통해 본선에서 발표할 12명을 선발했다.

한국어 능력에 따라 내가 좋아하는 한국 문화 (초급), 내가 느낀 한국, 내가 경험한 부산 (중급), 내가 사랑하는 한국어 표현 (고급) 등 3개 주제 중 1개를 선택해 2분 이내로 자유롭게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한국 유학 생활과 한국 문화, 한국어 공부에 대한 발표를 들으며 서로 공감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본선에 오른 12명의 학생들 중 캠퍼스아시아학과 후타츠바시 레이 학생(일본 리츠메이칸대학 교환학생)이 '나와 한국'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외에 우수상 3명, 장려상 3명을 선발하여 상장과 상금을 시상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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