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로 대형트럭 자율주행 고도화

2023-10-23 11:23:38 게재

마스오토와 협력

SK텔레콤은 트럭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마스오토와 AI 대형트럭 자율주행 고도화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스오토는 화물 운송용 트럭을 위한 AI 기반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이다. 2017년 설립됐다.

마스오토는 2019년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트럭 시험주행에 성공했고 올해는 실제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한 화물 유상운송 사업을 시작했다.

양사는 미들마일(기업 간 물류 이동)에서의 자율주행 화물운송에 필요한 주행 데이터 수집과 AI 분석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마스오토의 자율주행시스템인 '마스파일럿'은 트럭 전·후·측방에 설치된 카메라 7대가 도로나 사물 정보를 촬영하면 머신러닝이 이를 토대로 거리를 계산해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마스오토는 '마스박스'라는 데이터 수집장치를 활용해 2024년까지 누적 1억km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 통신으로 주고 받으며 학습시키고, 파트너사를 위한 관제 솔루션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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