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천억원 달성 18.2년 걸려

2023-11-27 11:25:42 게재

산업재산권 평균 104.2개

평균 업력은 26.0년

"작년 천억벤처 869개사 '최다'" 에서 이어짐

천억벤처기업(매출 1000억원 이상인 벤처확인 기업)이 한국경제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업수가 매년 최고치를 기록하고 총고용과 매출, 산업재산권 등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 영)과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가 27일 발표한 '2022년 기준 천억벤처기업 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벤처천억기업은 869개사다.

벤처천억기업 중 창업 후 매출 1000억원을 최초로 달성한 신규기업은 134개사(15.4%)이고 기존기업은 735개사(84.6%)로 나타났다. 이중 2021년에 이어 2022년 연속으로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기업은 674개사다. 재진입 기업은 61개사로 집계됐다.

기업당 산업재산권은 평균 104.2개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은 2.9%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기업 0.7%의 약 4배 규모다.

대기업(1.65), 중견기업(1.0%)보다도 높다. 천억벤처의 성장이 연구개발과 밀접하다는 반증이다.

가젤형 벤처천억기업은 82개사로 9.4%를 차지했다. 가젤형기업은 매출액이나 고용자 수가 3년 연속 평균 20% 이상 성장하는 기업을 일컫는다.

벤처천억기업의 평균 업력은 26.0년이며, 창업 이후 매출 1000억원 달성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18.2년으로 나타났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683억원, 영업이익 250억원, 당기순이익 175억원으로 조사됐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김형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