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수익공유 기술이전중개 본격

2024-01-15 10:59:20 게재

민간기술거래기관 모집

2월 1일부터 16일까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민관 수익공유형 기술이전 공동중개' 사업을 본격 시행하기 위해 공동중개기관으로 민간기술거래기관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보와 민간기관이 협력해 기술이전 공동중개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민간중심의 기술거래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수요기술(이전받고자 하는 기술) 발굴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민간기관은 기보로부터 중개업무를 위탁받아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탐색·연계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공동중개를 통해 기술이전 계약이 진행되면 민간기관은 중개수수료를 챙길 수 있어 수익에도 도움이 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기술거래기관 중 민간기관이면 누구나 이번 사업에 신청 가능하다. 2월 1일부터 16일까지 '스마트 테크브릿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기보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도 등 기본요건을 검토해 최종 참여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기보는 2014년부터 10년 동안 총 8600여건의 공공기술을 중소벤처기업에 이전했다. 지난해 12월 국내 기술거래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술거래 10주년 페스타'를 개최하고 해당 인프라를 민간에 전면개방하기로 선언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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