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도 자율주행
2024-01-29 10:51:01 게재
동작구 "상용화 선도"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분야 자율주행 상용화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지구 지정부터 관련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위한 서비스 환경조성에 이르기까지 상호 협력한다.
동작구는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과 입주 등으로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하면서 교통서비스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구는 "국토교통부 출신답게 박일하 구청장이 교통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 불편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전국 최초로 생활권 도로 내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실증해 미래 교통체계 개선을 선도하고자 자율주행 마을버스 도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구는 대학과 자율주행업체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관계 기관과 20여차례에 걸친 업무협의를 진행해 왔다. 시범운행지구는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심의 등을 거쳐 올해 말 지정될 전망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오늘은 자율주행 마을버스 운행을 위한 기념비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하루빨리 지역에서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달릴 수 있도록 성과를 내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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