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가 희망이다(25)│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학·석사 연계과정, 전문성 확보

2013-11-25 10:01:40 게재

전문지식·실천역량 갖춘 아동복지전문가 양성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는 1972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설치된 아동 관련 전공으로 40여년 넘게 국내 유아 교육의 메카 역할을 톡톡히 했다. 1974년 설립된 아동연구소와 부설 유아원을 중심으로 아동 심리·아동 상담 분야와 아동 교육,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총체적인 교육을 통해 사회 발달에 필수적으로 뒤따르는 아동 복지 분야의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사진: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는 1972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설치된 아동 관련 전공으로 40여 년 넘게 국내 유아 교육의 메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진은 실습수업 장면. 사진 숙명여자대학교 제공>

3전공 트랙제 = 아동복지학부는 아동복지학 전공, 아동보육·교육 전공, 아동심리상담 전공의 3전공 트랙제로 운영하고 있다. 각 세부 전공 트랙은 학-석사 연계 과정을 통해 일관성, 전문성, 통합성을 추구한다.

또 학부에서 추구하는 '전문 지식과 실천 역량을 지닌 신뢰 있는 아동복지전문가'라는 인재상 구현을 목표로 아동복지 일반에 관한 기초 지식과 기술을 기반으로 아동복지, 아동보육·교육, 아동심리상담에 대한 심화 학습을 하고 있다.

학과 특성상 실습 교육이 중요한 아동복지학부는 40여 년의 긴 역사만큼이나 한국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등 다양한 기관들과 연계를 통해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전국 유치원, 어린이집은 물론 원광아동상담소, 정인아동청소년상담센터 등 상담센터, 놀이치료센터, 정부기관, 보육정보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아동교육산업체, 교재교구제작·판매회사 등에서도 아동복지학부 학생들에 대한 실습·인턴 파견 요청을 해오고 있다.

아동복지학부는 또 매년 5월 5일 어린이날 '아동놀이한마당'을 개최한다. 인근 공원으로 가족과 나들이를 나온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놀이 봉사를 하는 행사다. 또 매년 가을 아동복지학부 내 인형극부인 '숙돌'의 정기공연이 열린다. 인형극부 학생들이 의상과 소품을 손수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선보이는 뮤지컬과 인형극이다. 이 공연은 1기인 84학번부터 시작해 선후배 사이의 끈끈한 유대감을 자랑하는 학부 활동이다.

졸업 후 진출 분야 다양 = 아동복지학부는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부 차원에서 매 학기 2회 이상 세부 전공 영역별 취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세부 전공 영역별 전담 교수를 임명해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대학 교육 역량 사업으로 학교 차원에서 실시하는 전공별 취업 준비 프로그램(SM Career UP)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설문 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관심 있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방문하고 해당 분야에서 일하는 동문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특히 아동복지학부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기관 맞춤형 인재 선발'을 통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동복지학부 출신들은 아동 관련 국제기구·종합사회복지관·사회복지재단·아동 권리 관련 단체·아동학대예방센터 등 아동 복지 관련 기관, 보육/유아교육기관·보육정보센터·교재/교구 연구개발 기관, 각종 보육 및 유아교육 관련 분야 등 아동 보육·교육 기관들에 진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학원 진학을 통해 치료사나 상담사 과정을 이수하거나 국공립상담전문기관, 아동상담소, 놀이치료실, 신문·잡지·방송·출판 분야의 아동 전문 업무 등에서도 일할 수 있다.

1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교내 장학제도도 눈여겨볼만하다. 먼저 특선장학금으로 순헌장학금 블루리본장학금 청송장학금 백로장학금 등이 있다. 성적우수장학금으로는 명재장학금 숙명총동문회장장학금 등이 있다. 입학사정관 장학금으로 역량개발장학금이 있으며 청파장학금 장애우장학금 숙명가족장학금 등 다양한 일반 장학금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동복지학부는 독립된 센터 건립을 위해 기금을 모금 중이며, 이 일환으로 숙명아동복지장학금 지급을 위한 기금 적립을 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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