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화학물질안전원,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 최고 등급

2025-04-25 13:00:27 게재

환경부 소속기관인 국립생물자원관과 화학물질안전원이 ‘2024년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년 연속, 화학물질안전원은 3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기관의 고유사업 실적과 관리역량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7개 기관만이 S등급에 선정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생생물 1000여종의 효능 예측 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 맞춤형 정보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이 서비스는 2024년 행정안전부 주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업무혁신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24년 ‘과학기반 생물다양성 정책을 선도하는 글로벌 생물자원 허브’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생물주권 확보 연구 고도화 및 생물다양성 과학당국으로서의 기능을 이행 중이다.

화학물질안전원은 “‘국민이 신뢰하는 화학안전 선도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 화학안전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첨단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사전위험성평가 등을 통해 화학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사업추진 과정에서도 시민사회 산업계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술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정책 실행력을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결과는 책임운영기관 제도의 취지대로 조직과 개인의 유기적 성과목표 아래 협력하여 일궈낸 값진 결과”라며 “향후 생물다양성 관련 인공지능 기반 연구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화학물질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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