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주기재 명예교수, 몽골 정부 최고 환경훈장 수훈

2026-05-29 11:01:50 게재

습지 보전·생태복원 공로 인정

한·몽 공동연구 성과도 주목

부산대학교 생명과학과 주기재 명예교수가 몽골 정부로부터 환경 분야 최고 영예인 ‘환경 최우수 공로 훈장’을 받았다.

부산대학교 주기재 교수
부산대학교 생명과학과 주기재 명예교수가 몽골 정부로부터 환경 분야 최고 영예인 ‘환경 최우수 공로 훈장’을 받았다. 사진 부산대학교 제공

부산대는 몽골 환경기후변화부가 지난 21일 몽골 정부청사에서 주 교수에게 환경보호 공로를 인정해 훈장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훈장은 환경보전과 생태계·습지 복원, 기후변화 대응 등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몽골 환경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주 교수는 1993년부터 30여 년간 몽골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습지 보전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최근 10여 년간은 몽골국립대와 공동으로 습지 생태 연구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몽골 바얀습지센터를 조성해 학술교류와 환경교육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몽골과 낙동강 하구를 오가는 독수리와 큰고니 등 철새의 이동·번식 생태를 장기간 연구하며 국제 철새 보전 협력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몽골 환경기후변화부는 주 교수가 습지 생태 연구와 복원, 람사르 습지 관리 분야에서 몽골 연구진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점에 감사를 표했다. 지난해 정년퇴임한 주 교수는 현재 명예교수로 활동하며 한·몽 공동 생태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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