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미래를 디자인하다' 회의

2014-04-16 12:17:30 게재

23~25일 숙대 등서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주제로

국내 최초로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주제로 한 '여성, 미래를 디자인하다' 콘퍼런스가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과 부산여성가족개발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한미여성포럼,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일가정양립재단이 함께 주최한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주한미국대사관의 후원으로 커리어컨설턴트 캐롤 피시맨 코헨(Carol Fishman Cohen)이 방한해 미국의 리턴십 사례를 공유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캐롤 피쉬맨 코헨은 미국 하버드 MBA 출신의 커리어컨설턴트로, 'Back on the Career Track'(한국어 번역본 '다시 하이힐을 신다')의 저자다.

콘퍼런스는 경력단절여성 재취업을 위한 '리턴십 콘퍼런스', 리턴십 그룹워크숍, 워킹맘 정책연구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리턴십 콘퍼런스에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대기업 및 은행 인사담당자, 경력단절여성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재취업, 리턴십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채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업사례와 재취업 경험담을 발표한다. 캐롤 코헨의 초청 강연을 통해 한국 경력단절여성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미여성포럼 허영숙 위원장은 "이번 콘퍼런스와 워크숍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의 고용시장 재진입을 위한 실천 단계를 공유하고 여성 임파워먼트를 논의할 것"라고 말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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