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베트남에 학교 재건축
2014-06-25 10:58:46 게재
교육 문턱 낮추고 꿈ㆍ희망 키우는 '티엔케 초등학교'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사장 김창기)은 24일(현지시각) 국제구호개발단체 굿네이버스와 함께 베트남 뛰옌꽝 성에 위치한 티엔케 초등학교 재건축사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학교 지원사업은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의 주요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완공한 베트남 썬남 유치원에 이어 두 번째 해외학교 지원사업이다. 티엔케 초교가 위치한 뛰옌꽝성은 베트남 북부에 위치해 험준한 산악지역이어서 대표적인 교육 사각지대로 꼽힌다.
현대오일뱅크는 건립된 지 50년이 넘은 티엔케 초등학교 외벽을 모두 철거하고 학생 250명이 사용할 수 있는 교실과 도서관 등을 신축했다. 또 건물 주변 공터를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었으며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도서와 선풍기, 책상 등도 지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배정근 이사, 김우찬 이사, 조한보 노조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배 이사는 "저개발국가의 해외학교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들 가정에 희망은 커지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이 부모 세대 빈곤을 딛고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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