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은 조태진의 글로벌 경제 탐색①│미국경제의 현주소
미국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슬픈 고백
엄청난 빚으로 성장을 구가하던 시대가 끝나고 저성장 고부채의 시대가 찾아왔다. 정부도 기업도 개인도 하나같이 눈앞에 닥친 고난을 타개하려 몸부림치지만 지금의 위기는 어쩌면 앞으로 다가올 더 큰 금융재앙의 서막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미국의 양적완화를 비롯해 유로존 일본 등 선진국이 단기처방에 불과한 '빚 내서 돈 푸는' 경기부양책으로 문제의 본질을 회피해온 탓에 글로벌 경제는 기약 없는 장기정체의 늪에 빠져 있다. 내일신문은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진 글로벌경제를 탐색해보는 시리즈를 시작한다.
첫회는 테이퍼링을 앞둔 미국경제의 현주소를 다뤘다.
양적완화로 수조달러의 돈을 풀었지만 기대했던 경제회복의 속도는 더디기만 하고 오히려 양극화로 중산층이 무너져 경제의 건강한 성장동력을 상실해가는 현실 앞에 미 연준의 진짜 딜레마는 지금부터 시작되는 셈이다.
필진인 김동은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객원교수는 컬럼비아대 MBA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모건스탠리 아태지역 외환담당, 보험중개회사 마시앤드맥레넌 한국 지사장, 재보험회사 아시아퍼시픽 홀딩스 대표이사 등을 거치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부침을 몸소 경험했다. 현재 마시코리아 부사장으로 있다.
조태진 변호사는 한양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연세대 MBA에 진학, 금융을 전공하며 김동은 교수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진단과 해법을 모색한 '한국경제의 디스토피아- 깡통 걷어차기'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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