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착한신고' 캠페인

2014-09-17 11:01:57 게재

굿네이버스·복지부

국제구호개발 민간단체인 굿네이버스가 보건복지부와 함께 16일 아동학대 착한신고 캠페인 선포식을 열었다.

이 캠페인은 복지부가 주최하고 굿네이버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이 공동 주관한다. '아동학대 신고는 우리 아이를 위한 착한 신고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올 12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개정 아동복지법 시행을 앞두고,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홍보대사로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위촉됐다.

장옥주 복지부 차관은 "이번 캠페인으로 아동 학대에 대한 신고 거부감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일하 굿네이버스 회장은 "국민 모두가 아동학대 예방의 보루라는 책임을 갖고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신고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굿네이버스와 복지부는 여성가족부, 법무부, 경찰청과 협력해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활성화하고, 아동학대법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내용과 아동학대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처를 위한 방안을 세워 갈 예정이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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