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야 수능 잘 풀린다

2014-10-29 10:13:43 게재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무엇보다 수면에 신경을 써야 한다.

좋은 몸 상태를 만들려면 적어도 시험 2∼3주 전부터는 생활 패턴을 시험 전 날 혹은 당일에 맞추어 바꾸는 것이 좋다.

밤 11시에 자고 오전 6시에 일어나 하루 7시간 정도의 수면을 유지, 시험을 치르는 오전 시간대에 맑은 정신을 갖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잠드는 시간을 하루 15분씩 점진적으로 앞당기고, 아침에 조금씩 일찍 일어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또 아침에 일어난 후 밝은 빛에 노출되는 행동은 맑은 정신을 유지하고, 잠드는 시간을 앞당기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취침하기 4~6시간 전에 카페인 함유 음료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 잠들기 전에는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김의중 을지대 을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강박감에 밤을 새워 공부하면 되레 다음날 공부하는 데 지장을 준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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