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오후 2시 '지속가능한 관광개발 포럼' 정책제안회를 개최한다.

문광연과 문체부는 관광개발 정책을 보다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지난 3월 '지속가능한 관광개발 포럼(곽영진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 석좌교수 외 전문가 27명 위촉)'을 구성해 지속가능한 관광개발 목표와 핵심전략, 전략사업 등을 발굴해왔다. 이번 정책제안회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13번의 포럼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최종적으로 매듭짓고 제안하는 자리다.

정책제안회는 28명의 포럼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곽영진 한양대 교수, 김현환 문체부 관광레저정책관, 박광무 문광연 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다. 이후 포럼 추진 경과와 정책 목표 및 전략사업이 발표된다.

앞서 지속가능한 관광개발 포럼은 지난 7월 공개 세미나를 개최해 상반기까지 고민해온 내용들을 발표하고 산·학·연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논의된 내용들을 심층적으로 구체화해 최종 16개 전략사업을 도출했다.

외래관광객 지방 분산을 위한 핵심 관광 명소 육성, 가칭 지역관광파트너센터(중간지원조직) 구축, 관광콘텐츠 창작 및 관광 창업 플랫폼 구축, 관광자원개발 사업 재정체계 개선 등 관광개발의 각 부문과 경제적·환경적·문화적 요소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전략사업이 그 주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