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968개로 증가
2015-02-02 10:35:21 게재
2차 도서관종합계획 기반
2015년도 시행계획 발표
이 계획은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을 기반으로 28개의 관계중앙행정기관과 17개 시·도에서 수립, 제출한 '2015년도 시행계획(안)'을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에서 심의·조정한 것이다.
올해 47개의 공공도서관이 문을 열어 총 968개관이 된다. 2013년 기준 865개관인 데 비해 103개관이 늘어난다. 이로써 공공도서관 1관당 봉사대상 인구수는 5만3200명이 된다.
이를 위해 올해 국고, 지방비, 민간부문 투자 등을 포함, 도서관에 총 7583억원이 투입된다. 이 중 공공도서관 건립 비용 2242억여원을 포함한 '도서관 기반 확충 및 운영 내실화' 분야에 가장 많은 5836억원이 투자된다. 장서에는 624억원의 예산을 투자, 총 488만여권을 확충한다. 이로써 우리나라 전체 인구 1인당 장서 수는 2013년 기준 1.63권에서 1.8권으로 증가한다.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공공도서관에 사서를 확충한다. 191명의 사서를 충원, 국민 1만3000명당 사서 1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공공도서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 대상 도서관을 총 395개관으로 확대, 대출과 반납을 자유롭게 한다.
도서관 개설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임산부에서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평생학습을 위해 1관당 평균 4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문학 프로그램인 '길 위의 인문학'을 확대, 280개 공공도서관에서 시행한다. '인문학 특강'이나 '저자와의 대화' 등 지역특성에 맞는 인문정신문화 프로그램도 2640개를 개설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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