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도봉 내일신문은 대학입시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학생부 종합전형대비를 위해 밀레토스학원 강상식 대표의 기획칼럼을 연재합니다. 이 기획칼럼은 논술 대비전략, 수능 대비전략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부 종합전형대비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연재예정 : ② 똑같은 학생부라도 해석에 따라서 학생의 능력이 다르게 평가된다.

③ 자기소개서는 적어도 3월부터 준비해야만 완벽한 작성이 가능하다.

④ 내신시험도 지원학과에 따라서 전략적으로 성적을 관리해야 한다.

■ 논술중심의 수시대비라는 낡은 대입공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부모들에게 가장 부족한 정보가 바로 학생부 종합전형과 관련된 정보이다. 논술관련 정보와 수능관련 정보는 넘쳐나지만 학생부 종합전형과 관련된 실질적 정보는 그 어디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다. 고작해야 학생부 종합전형의 모집 인원을 알려주거나 내신 성적과 자기소개서가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일반적인 정보만 복제되어서 넘쳐날 뿐이다. 주요 15개 대학의 모집정원 중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이 27.9%, 논술 전형의 모집인원이 18.5%라는 점을 고려해 보면 학생부 종합전형이 더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논술중심의 수시대비라는 낡은 합격공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서 수시모집의 중심전형인 학생부 종합전형을 공략하고 대학입시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

■ 학생부는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수시모집 관련 입시컨설팅을 진행할 때 학부모들로부터 가장 많은 듣는 질문이 “이 내신성적으로 어느 대학을 갈 수 있어요?“라는 것이다. 대다수의 학부모와 학생들은 학생부의 다양한 기록내용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교과 성적이나 수상 실적만을 중시한다. 하지만 학생부에는 교과 성적이나 수상 실적뿐만 아니라 진로희망사항,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학습 발달상황, 독서활동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의 다양한 요소들이 기록되어 있다. 실제로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들의 경우 교과 성적과 수상 실적 뿐만 아니라 창의적 체험활동과 독서활동 상황 등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학생부의 각 기재항목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학생들은 내신 성적이 더 높은 경쟁자를 제치고 당당하게 합격할 수 있다. 따라서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하기 위해서는 학생부를 기록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학생부를 관리해야만 한다.

■ 진로방향에 맞춰서 창의적 체험활동, 독서활동을 기록해야 한다.

학생부에 기록되는 내용 중에서 교과학습 발달상황과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교사가 직접 서술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생이 관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자신의 진로가 분명하고 그에 맞춰서 창의적 체험활동과 독서활동을 진행했다면 지도 교사에게 그 부분을 부각해서 기록해 달라고 요청을 할 수는 있다. 그리고 창의적 체험활동과 독서활동은 대부분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서술할 내용의 초안을 작성해 오라고 요구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것을 귀찮게 여기고 대략적으로서 서술해서 제출한다. 하지만 학생부를 관리하는 소수의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방향에 맞춰서 창의적 체험활동과 독서활동의 초안을 작성한다. 다른 학생들이 형식적으로 사소한 몇 줄의 기록을 남기려고 할 때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그 몇 줄의 기록조차도 다른 학생들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작은 노력의 차이에 의해서 활동을 기록한 학생들과 활동을 관리한 학생간의 차이가 나타나게 되고 입시결과의 막대한 차이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학생부 기록은 2월말까지 1년간의 활동내용을 기록하고 수정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절대로 기록내용을 수정할 수 없다. 따라서 지금은 학생부에 교사가 기록한 내용과 자신이 제출한 내용을 검토하고 자신이 지원하려는 학과에 맞춰서 그 내용을 수정해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즉 지금부터 남들이 하지 않는 학생부 관리부터 시작해야만 남들보다는 한 발 앞서서 대학입시를 준비할 수 있으며 다른 학생들보다 더 나은 입시결과를 얻을 수 있다.

문의 : 밀레토스컨설팅 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