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으로 메르스 예방
메르스란 2012년 사우디를 비롯한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메리트(UAE) 등 중동 지역에서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이라고 부른다. 메르스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RNA바이러스인 코로나 바이러스 일종인데 돌연변이가 일어날 확률이 높다. 처음 박쥐나 낙타 등 동물에 살던 메르스 바이러스가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도록 돌연변이가 일어나서 이후 사람 간 감염도 가능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2002년도 아시아에서부터 세계를 강타한 사스도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이지만 사스보다 치사율이 높고 급성 신부전증을 더 잘 일으킨다고 되어있다. 또한 사스보다 어린아이에게서의 발병률은 낮고 어른에게서의 발병률이 더 높다.
일단 다른 국가의 높은 메르스 사망률에 비해 우리나라의 사망률은 아직 10% 미만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의료수준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아직 메르스가 아직 근절되지 않은 시기여서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또한 잠복기간이 2일에서 14일이라고 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18일 지나서 발병한 사람도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밀접한 접촉으로, 비말로 인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전염성이 그리 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특히 의료기간에서의 전염력은 매우 강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확진 또는 의심환자를 돌본 사람(의료인, 가족 포함), 환자 및 의심환자가 증상이 있는 동안 동일한 장소에 머문 사람(방문, 동거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증상은 95% 이상에서 발열을 동반하고 기침, 호흡곤란, 숨가쁨,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을 주로 보인다. 이 외에 두통, 오한, 콧물, 근육통과 같은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통, 복통,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도 나타난다. 폐렴은 거의 모든 환자에게서 나타난다. 심한 경우 폐부전을 동반하여 인공호흡기를 사용해야 한고 특히 콩팥을 침범하여 신부전을 일으킨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무증상으로 지나가기도 한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특히 면역이 약한 사람들에게서 심한 병의 경과를 일으키는데 면역저하자, 노인, 당뇨나 암, 만성 폐질환자들과 같은 만성질환자들에게서 치사율이 높다.
다행히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메르스 바이러스는 밀접한 접촉에 의해 전염되고 특히 무방비상태로 교육받지 않은 상태로 환자를 간병하거나 돌봄으로 옮기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다른 나라를 포함해서 지속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지금까지 없다는 점은 공기전파가 아니라는 것을 시사하기 때문에 이 점은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너무 공포감을 갖지 말고 평소에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함으로 이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할 것이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켜나가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은 만지지 말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은 되도록 삼가야 할 것이다./드림아이 소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