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협상대상자 선정

2015-07-15 11:18:09 게재

중국 '상하이 컨소시엄'

20일부터 협상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와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세월호 선체인양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 '상하이 살비지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5일 발표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상하이 살비지'는 구난인력 1400여명을 보유한 중국 국영기업으로, 모기업은 교통운수부다. 한국의 오션씨엔아이(대표 윤종문)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해수부는 20일부터 상하이 컨소시엄과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7월 초 평가위원의 기술평가 점수와 14일 오후 진행된 조달청 가격평가 점수 등을 종합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가격개찰 결과 상하이 컨소시엄은 851억원을 투찰했다. 2위, 3위로 선정된 '차이나 옌타이 살비지 컨소시엄(중국. 국영기업)'과 '타이탄 마리타임 컨소시엄(영국, 네덜란드. 민간기업)는 각각 990억원과 999억원을 투찰했다.

계약금액은 협상과정에서 제안내용이 변경될 경우 증감될 수 있다.

해수부는 보험, 법률, 회계, 기술, 계약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협상단을 구성해 업체가 제안한 기술내용 및 계약조건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연영진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협상과정에서 세부 작업방법 및 계약조건 등에 대해 합의하고 최종 계약을 한다"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차순위 업체와 협상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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