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두 마리 토끼 다 잡을 수 있다!

2015-08-13 23:15:18 게재

여름 방학은 겨울 방학에 비해 기간도 짧고, 무더위, 여름휴가 등 더욱이 정신없이 지나간다. 벌써 한주 뒤면 끝날 것 같지 않았던 중학교 마지막 여름 방학도 끝나간다. 중3, 이번 짧았던 여름 방학동안 뜨겁게 공부하였는가? 이제는 그동안 안일했던 생활에서 벗어나 정말 새로운 모습으로 달라질 때이다. 모든 일에는 시작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마무리도 중요하다. 중학교 마지막 학년의 훌륭한 마무리는 중학교 생활의 멋진 종지부를 만들어줌과 동시에 대입을 위한 더 큰 산인 고등학교 생활의 자신감을 불어 줄 것이다.


베스트영어학원 정소영원장

중3, 훌륭한 마무리가 절실하다.

중학교 처음 입학하던 때가 언제였던지 까마득하다. 그리고 입학하던 때에 가지고 있던 학교생활 그리고 성적표에 대한 원대했던 꿈도 까마득할 것이다.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이할 때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시작을 하지만 이것도 작심삼일... 그래서 많은 시간이 흐르고 한 학기만 앞둔 지금 우리의 성적표는 본인이 가졌던 생각과는 많이 다를 것이다.

“그렇다고 절대 포기해선 안 된다.” 중 3학년은 중학생활을 마무리 하는 학년이기도 하지만 대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더 큰 산의 초석의 시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뜨거운 여름 방학을 보냈었길 무척이나 바라지만 이번 여름방학을 어찌 보냈던 지금부터라도 당장 책을 펴고 공부를 시작하자. 이러한 노력으로 얻은 값진 결과물들은 우리 학생들의 아쉽던 중학교 생활에 활력을 불어주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자신감을 드높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중 3학년 2학기 내신이 나를 Up-Grade해 줄 마지막 기회다!

다른 학년들과 중3학년 학생들이 가지는 가장 큰 차이는 중간고사 후, 바로 기말고사 준비를 해야 된다는 것이다. 특목고를 준비하지 않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2학기 내신점수가 고입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다는 이유로 시험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 하였듯이 별로 남지 않은 생활이 단순히 중학 생활의 별것 없는 마지막 학기가 아니라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고등학교 생활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그 뿐 아니라, 단순히 중학교 생활 안에서만 보더라도, 너도 나도 2학기가 되면 공부를 게을리 하고 특히나 기말고사에는 큰 관심을 가지지 않으므로, 우리 학생들의 등수와 평균을 올릴 수 있는 최적의 기회이다. 이번 2학기에는 어느 하나도, 어느 한 순간도 놓치지 않는 현명한 학생이 되길 바란다.

 

남들 논다고 나도 놀면 절대 안 된다!

중3 2학기 기말고사가 마무리되면 학생들은 마치 수능을 끝낸 학생들처럼 자유의 시간을 만끽한다. 사실상 학교에서도 특별히 진도를 나가지 않다보니 학생들은 더더욱 공부와 담을 쌓고 있다. 그러나 중3 겨울 방학은 기말고사가 끝난 직후부터 2월까지 어느 학년 때보다 긴 기간이며, 그래서 영어뿐만 아니라 그동안 부족했던 과목들의 실력을 탄탄하게 끌어올릴 수 있는 최고의 기간이다. 이 중요한 시기이자 기회에 남들처럼 나도 잠 만자고 뛰놀기만 한다면 고등학교 생활도 그리고 성적표도 중학교에서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 긴 겨울방학동안, 영어는 물론 어느 과목 하나 포기 없이 전반적인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본인의 취약점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 계획을 세우고 학습해야 한다. 또한, 중학교 학습량과는 사뭇 다른 고등학교에서의 학습량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점차 공부의 양과 질을 늘려가야 하며 고등학교 생활은 실제 대입을 위한 본격적인 기간으로 수능/ 모의고사 유형을 파악하고 익히는 것또한 필요하다.

 

날로 수시전형은 다양화되고, 수시전형을 통한 입학원수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고등학교 생활 및 시험 중 어떤 것도 헛된 것으로 만들면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학생들이 이제껏 매 학년 새 학기 마다 힘찬 각오를 수없이 되새긴다 해서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던 것처럼 고등학교 또한 마찬가지다. 보통 중학교 때 가졌던 학생들이 학습태도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성적과 등수가 중학교와 비례할 수 있지만, “학습에 대한 태도만 바뀐다면 중학교 성적과는 전혀 다른 나의 멋진 성적표를 갖게 될 것이다.” 새 출발을 하기 전, 일찍이 공부한 학생이 되어 고등학교의 첫 발걸음을 멋지게 디디길 바란다.

 

내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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