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역 맛집 탐방-즉석떡볶이 무한리필 ‘투 쭌 스토리’
1인분 5,900원으로 무한리필, 맛과 양을 꽉 잡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대표간식인 떡볶이. 그런데 이 떡볶이를 저렴한 가격에 무한리필해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떡볶이 전문점이 생겼다는 정보에 평소 떡볶이 마니아인 리포터가 직접 찾아가 봤다.
4호선 노원역 9번 출구에서 내려 커피전문점인 투썸 플레이스 골목으로 직진하다 보니 금호스포츠센터 후문 인근 건물 2층에 자리 잡은 즉석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투 쭌 스토리’ 간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셀프 바에는 온갖 종류의 떡볶이 기본재료부터 야채류 튀김류 오뎅바 등 갖춰져 있어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니 우선 45평 규모의 확 트인 공간에 밝고 산뜻한 실내가 맛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매장 인테리어부터 식기류까지 모두 노랑 연두 주황색의 적절한 배치가 아기자기함을 더한다.
입구에 위치한 셀프 바에는 온갖 종류의 떡볶이 기본재료부터 튀김류 오뎅바 등이 세팅돼 있어 저절로 군침이 돈다. 떡만 해도 쌀떡 밀떡 조랭이떡 수제비떡이 종류별로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 취향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다. 야채류에는 콩나물 당근 양파 대파 깻잎 콘옥수수 등이, 면류에는 스파게티면 쫄면 당면사리 라면사리가, 튀김류에는 야끼만두 야채튀김 단호박튀김 게맛살튀김 김말이튀김 고구마튀김 오징어튀김 달걀튀김 등이, 이외에도 순대 고추장소스 짜장소스 무초절임 단무지 삶은 달걀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셀프 바에는 오뎅바가 따로 비치돼 있어 리필용 어묵 뿐 아니라 육수에 끓인 꼬치어묵 또한 즐길 수 있다.

음식점 운영만 10년 경력인 ‘투 쭌 스토리’의 김원준 대표는 “초심을 잃지 않고 신선한 재료를 아끼지 않고 푸짐하고 깔끔하게 손님들에게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한다.
‘투 쭌 스토리’에서는 튀김류를 오전과 오후, 하루에 2번씩 튀겨 내놓고, 야채 바의 야채들은 수시로 공급함으로써 신선함을 우선으로 한다. 이렇듯 음식의 양적 측면 외에도 신선함과 맛을 고려한 세심한 김 대표의 배려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충분히 만족시킨다. 출입문을 열자 바로 보이는 셀프 바 구성에 ‘우와~~’라는 감탄을, 그리고 떡볶이 맛에 또다시 탄성을 자아낸다.
떡볶이 맛의 핵심은 육수, 북어머리 다시마 보리새우 다시멸치 야채 등으로 깊은 맛 내
‘투 쭌 스토리’에 들어서면 카운터에서 결재를 먼저 한다. 결재 시 인원수와 떡볶이 소스(고추장, 매콤 고추장, 짜장)를 선택해 알려 줘야 하는데, 리포터는 매콤 고추장 소스를 주문했다. 자리에 앉으니 주방에서 준비한 떡과 어묵 야채 육수 다대기 등 기본재료가 담긴 전골냄비가 가스렌지 위에 세팅된다. 재료들이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셀프 바에 가서 미리 접시에 튀김류와 야채, 어묵과 떡, 면류를 담아 자리에 앉았다. 특히, 시원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해 콩나물과 양파, 대파를 듬뿍 가져왔다. 꼬치어묵과 몇 가지 튀김종류로 간단하게 요기를 했음에도 셀프 바에서 접시에 가지런히 담아 온 떡볶이 재료 일부를 넣고 바글바글 끓고 있는 떡볶이 비주얼에 침이 꼴깍꼴깍 연신 넘어간다.
떡볶이 맛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육수라는 생각에 먼저 국물을 떠먹었다. 매운 맛이라 그런지 입안을 톡 쏘는 자극이 있지만 한편으로 구수하면서도 깊고 시원한 맛에 ‘해장으로 딱이겠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김 대표에게 육수 맛의 비결을 물으니 “북어머리 다시마 보리새우 다시멸치 야채 등으로 육수의 깊은 맛을 내고 있다”고 밝힌다.
떡볶이가 끓을수록 소스 맛의 깊이는 더해 가고, 쫀득쫀득하게 씹히며 찰진 맛을 자랑하는 떡과 삶은 달걀에 자꾸 손이 간다. 튀김은 종류에 따라 떡볶이에 넣어 양념이 배어나게 해서 먹거나, 떡볶이 국물에 찍어서 먹었다. 떡볶이를 먹는 중간 중간 오랜만에 먹어보는 쿨피스의 맛은 가히 환상적이다.
즉석떡볶이 무한리필 ‘투 쭌 스토리’는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358-9번지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일반은 5,900원, 7세 이하는 2,900원이며, 36개월 미만은 무료다. 특히 음식을 남기면 환경부담금이 1인당 1,000원 부가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문의: 938-8277